키움證 "네이버, 내년 영업이익 개선…AI 가치는 고민 필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수영 기자
입력 2023-11-29 08:3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네이버
[사진=네이버]

키움증권은 29일 NAVER(네이버)에 대해 내년 주요 손익이 개선되고 인공지능(AI) 비즈니스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하고 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김진구 연구원은 "네이버는 금리 등 거시경제 이슈 완화에 따라 내년 광고 경기의 의미있는 회복이 예상된다"며 "커머스 솔루션 사업 확대 등에 따른 톱라인 성장과 올해 비용 관리 기조가 내년 온기로 반영돼 영업이익 성장과 마진율 개선을 동시에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의 적정가치는 55조8000억원으로 봤다. 서치플랫폼·클라우드 중심 사업부문 적정가치 11조1000억원, 네이버 AI 내재가치 11조1000억원, 네이버쇼핑 사업부문 적정가치 12조3000억원, 네이버 파이낸셜 지분가치 4조7000억원 등이다.

김 연구원은 "네이버의 AI 가치는 초기 설정 그대로 유지한다"며 "현재 네이버가 준비하고 있는 AI 비즈니스에서 발현될 트래픽 개선과 이에 따른 수익 및 부가가치 창출이 본격화되면 이를 기반으로 가치를 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측의 보수적이고 무게감 있는 커뮤니케이션은 존중하나 AI 비즈니스 성격상 가격(P)과 공급(Q)을 캐치하기가 어렵다"며 "투자자들이 예측 가능한 트래픽, 부가가치 관련 핵심성과지표(KPI)를 설정해 이를 공유한다면 네이버의 정상가치를 확보하는데 매우 주효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