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오는 24~26일 사흘간 임진각 광장에서 '제27회 파주장단콩축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파주 지역에서 생산되는 장단콩을 비롯한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축제로, '웰빙 명품, 파주장단콩 세상'이란 주제로 열린다.
축제는 '알콩(볼거리)', '달콩(먹거리)', '놀콩(놀거리)', '살콩(살거리)' 등 4가지 주제로 열린다.
'알콩'은 장단콩 전시관을 비롯해 장단콩 요리경연대회, 파주시민 거리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로 펼쳐진다.
'달콩'은 장단콩을 활용한 가공 음식 먹거리 마당과 새마을회, 한우협회 등이 참여하는 전문 음식점으로 마련된다.
'놀콩'은 꼬마메주 만들기, 콩 타작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로 채워진다.
'살콩'은 장단콩을 비롯해 농특산물 판매장과 가공품 판매장, 시골 장터 분위기를 재현한 재래장터를 운영하며,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행사다.
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문산역과 임진각 행사장까지 순환버스를 운영한다.
또 축제장에서 판매하는 음식 가격을 축제 홈페이지 등에 사전에 공지해 바가지요금을 근절한다.
친환경 축제를 위해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할 계획이다.
'민통선 출입 편리해진다'…파주시, 모바일 출입 시스템 절차 개선
파주시는 육군 제1보병사단과 통일대교 모바일 출입 시스템 절차를 개선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존 무선 인식(RFID) 출입증을 대신해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출입증을 발급받는 모바일 출입 시스템을 지난해 12월 도입해 운영해 왔다.
하지만 모바일 출입증 판독 후에도 또다시 차량 정보 등을 수기로 작성해야 해 출입이 지연되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사는 올해 2월 출입 시스템에 차량 정보를 반영하는 프로그램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육군 측에 수기 작성 생략을 요청했다.
육군은 모바일 출입 시스템에 등록된 출입자의 경우 QR코드를 통해 출입을 허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2주간 개선된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 뒤 다음 달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출입 절차가 개선되면 통일대교를 건너야 하는 민통선 주민과 출입 영농인들의 출입이 편리해질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파주시,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 점검
파주시는 다음 달 12일까지 관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 341곳을 점검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무원과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이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를 점검할 방침이다.
시는 관내 영양 성분 등 표시 의무 대상 업소가 29곳이지만, 위생관리를 강화하고자 관내 전체 업소로 점검 대상을 확대했다.
주요 점검 내용 △조리·판매 시설 관리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조리·보관·진열 여부 △위생모·마스크 착용 여부 △무신고 영업 및 무신고 제품 판매 여부 등이다.
시는 가맹 점포 수가 50개 이상 가맹점의 경우 영양 성분, 알레르기 유발 식품 표시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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