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7) 성황리 막 내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양=박재천 기자
입력 2023-11-09 11:2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안양시
[사진=안양시]
경기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최근 공공예술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담은 상상과 지향점, 현시대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다룬‘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를 모두 마쳤다.

9일 재단에 따르면, 안양시 주최,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하는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는 안양의 역사, 문화, 지형, 개발 등 변화하는 현대 도시의 맥락과 환경을 미술, 조각, 건축, 디자인,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공예술 작품으로 풀어내고 선보이며,  시민이 일상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도시 자체를 하나의 갤러리로 만들어 가는 프로젝트다.
 
이번 APAP7에는 24개국 48팀 88인의 작가와 안양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대한장애인체육회, 삼화페인트, 한국관광공사, ㈜피플리 등 약 50여 개의 다양한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특별 주간과 참여형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약 6만 7000여명의 관람객이 실내와 야외 전시를 관람했다.
 
특히, 이전 APAP와는 달리 최초로 대규모 ‘실내 전시’를 도입해 2016년부터 도심 속 유휴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개방되지 않았던 (구)농림축산검역본부 본관동 건물을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는 시민들이 APAP7의 주제인《7구역 - 당신의 상상공간(ZONE7 - Your Imaginary Space)》을 다시 한번 곱씹어 보게끔 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 농림축산검역본부 본관동 건물에 자리하고 있는 故김세중 작가의 작품에 얽힌 비화와 장소성 등을 APAP7 도슨트투어와 공식 오디오 가이드인 큐피커를 통해 시민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어렵고 복잡하다고 여겼던 공공예술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끌어냈다.
 
한편, 오는 29일에는 시민·전문가 사후 평가회를 통해 APAP7의 종합적인 결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 향후 APAP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한다. 더불어 넥스트 아키텍츠의 작품 완공 기념식 및 아티스트 토크 등도 예정돼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