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18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경북 꼭지사과 맛 좀 볼래?”라는 주제와 함께 4년 만에 서울 시민들에게 찾아가며, 경상북도와 사과주산지 14개 시군협의회가 주최하고 대구경북능금농협이 주관한다.
특히 행사 분위기 고조와 경북 사과 홍보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행사 둘째 날인 7일 오후 2시에 개막식을 개최하며,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서울시장, 국회의원, 도의원, 사과주산지 시장군수, 출향인사, 사과 농가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올해 행사의 성공을 기원한다.
사과주산지 14개 시군 지역의 대표 품종을 전시한 ‘경북 사과 명품관’, 사과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과 이야기관’, 경북 과수 통합 브랜드 홍보를 위한 ‘데일리관’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기존 사과는 유통의 용이함과 소비자 선호에 의해 사과꼭지를 제거한 것이며, 꼭지사과는 사과꼭지를 제거하지 않은 수확 그대로의 사과를 말한다.
꼭지사과 유통은 생산자에게는 노동력과 인건비 절감 효과를, 소비자에게는 더욱 신선한 사과를 먹을 수 있는 이점을 가져다준다.
이 밖에도 대구경북신공항을 연상시키는 포토존, 버스킹 공연, 사과주산지 홍보·판매 부스의 시음·시식회 등 보고, 먹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와 특별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그동안 경북도에서는 FTA 시장 대응을 위해 우량 품종 갱신, 관수관비시설, 재해예방시설 등 생산 기반 조성에 적극적으로 투자했다.
또한 경북 사과 산업의 새로운 혁신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전국 최초로 ‘경북 미래형 사과원 조성 사업’을 전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을 통해 농업 인력 감소에 대비하여 완전 기계화 및 스마트화가 가능한 다축형 사과원을 조성하고 있다.
7일 개막식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올해는 이상기후로 사과 농사가 특히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이렇게 성대하게 홍보전을 펼칠 수 있어서 다행이고, 2만여 농가의 사과 농업인에게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
이철우 지사는 서울 시민들에게 “경북도지사가 보증하는 새콤달콤하고 맛있는 경북 사과를 많이 사랑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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