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노사갈등 극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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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박재천 기자
입력 2023-11-0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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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문화재단
[사진=성남문화재단]
경기 성남문화재단과 재단 노동조합이 2일 오후 공동 합의문에 서명하면서 갈등을 거듭하던 재단의 노사갈등이 극적 타결돼 주목된다.

3일 재단에 따르면, 노사는 그간 10여 차례의 공식·비공식 접촉을 통해 양측의 입장을 조율한 후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화해조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법적 갈등을 일단락짓고, 이를 바탕으로 한 합의문을 도출했다. 

양측은 이번 합의를 통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긴밀한 협조와 단체협약 준수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노사존중 문화 지향을 약속했다. 

합의문에는 직원 복지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내용을 포함, 재단 직원 중 65%에 달하는 10년 이상 장기 미승진자 문제 해결과 공무직 처우 개선을 위한 중기적 실행계획 수립 등 구체적인 대책 마련의 내용을 담았다. 

재단 서정림 대표이사는 “본의 아니게 발생했던 노사갈등을 대화와 노력으로 해소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노사가 서로 존중하고 소통하는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더 좋은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도연 노조위원장은 “이번 합의문 채택을 계기로 신뢰에 바탕을 둔 건강한 노사문화를 사측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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