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양산 통도사서 국가유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통도사 소방훈련 사진문화재청
통도사에서 소방훈련을 진행 중인 모습.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이 2일 경남 양산 통도사에서 '2023년 국가유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일환으로 진행됐다.

문화재청은 이날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양산 통도사 인근의 영축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통도사의 문화유산이 위기에 처한 상황을 가정, 위기대응 실무지침에 따라 국가유산 안전상황실 및 중앙사고수습본부 가동훈련을 실시했다.

통도사 현장에서는 양산소방서, 양산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임무와 역할을 나눠 실제 상황처럼 대규모 합동훈련이 진행됐다. 문화재 돌봄센터, 통도사 자위소방대 등 민간단체와의 협업체계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재난 현장과 중앙사고수습본부·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 실시간 연계 통합연계훈련을 도입해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이 동시 진행됐다.

훈련 전과정에는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했다. 이 통신망은 기존 광대역 이동통신기술(LTE)에 재난안전 대응에 필수기능을 추가해 경찰, 소방 등 재난 관련 기관들이 재난 업무에 활용하는 전국 단일의 무선 통신망이다.

국민체험단은 이번 훈련에 참관해 전 과정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국가유산 분야의 재난대응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했다"면서 "실제 재난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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