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 개시... 전자상거래 무대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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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3-10-3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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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발디스 돔브로브키스 유럽연합 통상 담당 수석부집행위원장이 31일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 사진산업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발디스 돔브로브키스 유럽연합 통상 담당 수석부집행위원장이 31일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 [사진=산업부]
우리나라가 주요 교역 대상인 유럽연합(EU)과의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을 본격화하면서 전자상거래, 데이터 비즈니스 등 디지털 신기술 협력 기반을 구축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EU 통상담당 수석부집행위원장은 31일 한·EU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 이번 협상은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무역위원회를 계기로 진행됐다.

산업부는 디지털 통상 정책 일환으로 전략적인 네트워크 확장을 추진하며 싱가포르, 칠레, 뉴질랜드 등 권역별 주요국과 디지털 통상협정을 맺었다. 이번 협상을 통해 디지털 분야 혁신 파트너인 EU로도 디지털 통상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한·EU 디지털 통상협정은 디지털 무역에 참여하는 기업과 소비자에게 신뢰할 수 있고 개방적이며 공정한 디지털 무역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중소기업을 포함한 기업 비즈니스 기회 확대 등 글로벌 디지털 경제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양측 파트너십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안 본부장은 "이번 협상 개시를 환영하며 한·EU 디지털 통상원칙을 토대로 높은 수준의 통상 규범에 합의해 글로벌 규범 논의를 선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협상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업계·이해 관계자와 긴밀하게 소통할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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