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 농가 대상 럼피스킨병 긴급 백신 접종…'면역 형성, 일주일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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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23-10-3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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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6일까지 농가 7835호 46만5599마리 접종'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사진연합뉴스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사진=연합뉴스]

경기도는 소 럼피스킨병(LSD) 차단을 위해 다음 달 5일까지 도내 전 지역 소농가에서 키우는 모든 소를 백신 접종한다고 30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농가 7835호의 46만5599마리다.

경기도는 지난 29일 오전 1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특별화물로 백신을 받아 동물위생시험소를 통해 이날 오전 10시 도내 20개 시·군에 배부했다.

이어 공수의와 민간 수의사, 축협 직원, 공무원 등 284명으로 접종반 121개를 구성해 긴급 접종 중이다.

경기도는 당초 다음 달 12일까지 백종 접종을 마칠 예정이었지만, 신속한 면역 형성을 위해 일주일 정도 앞당겨 백신 접종을 마치기로 했다.

지난 29일 기준으로 농가 3282호의 19만5930두를 접종했으며, 이는 전체 접종 대상의 42%에 해당한다.

경기도는 전파 매개로 알려진 모기, 파리 등 곤충을 차단하고자 매일 축사와 주변 물웅덩이 등 서식지를 소독하고 있다.

백신은 충분한 임상시험을 거쳐 이미 유럽연합(EU)에서 사용하는 제품으로, 유효성과 안정성이 확보된 제품이다.

경기도는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농장의 모든 소는 처분하고 있고, 식품 유통망에 유입되지 않아 시중에 유통 중인 소고기, 우유 등은 먹어도 안전하다가 당부했다.

김종훈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소 럼피스킨병 차단을 위해 백신 접종이 가장 중요해 각 시·군은 이번 주까지 접종을 마무리해 달라"며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 기간이 3주 이상임을 감안해 소 농장에서는 해충 구제를 지속해 실시하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일 충남 서산시의 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최초 발생했고, 경기도에서는 지난 20일 평택시 청북면의 젖소 농장을 시작으로 29일까지 김포, 화성 등 9개 시·군에서 24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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