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 라운지] 'AI시대' 직면한 법조시장…율촌 "전담조직 꾸려 '리걸테크' 활용 방안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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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언 기자 최은솔 수습기자
입력 2023-10-2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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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법무법인 율촌
최동렬 법무법인 율촌 대표변호사가 24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파르나스타워에 위치한 율촌 사무실에서 '프레스 투어'를 열고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법무법인 율촌]


"곧 서면을 보고 이것이 사람이 쓴 것인지, AI(인공지능)가 쓴 것인지 헷갈리는 날이 올 것입니다. 율촌은 AI시대에 어떤 법률 서비스를 제공해야할 지 전략을 계속 고민하겠습니다."

최동렬 법무법인 율촌 대표변호사는 24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파르나스타워 율촌 사무실에서 열린 '프레스 투어'에서 율촌이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프레스 투어 격려사를 맡은 최 대표는 법률과 정보기술(IT)을 결합한 '리걸테크' 시대가 도래하면서 법률시장도 변화의 기로에 섰다고 평가했다. 최 대표는 "생성형 AI의 법률서비스 진출은 이미 해외에서는 상당 부분 진척을 이뤘다"며 "국내 기술은 이제 시작 단계에 불과하지만, 법률시장도 기술에 대한 개방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이를 위해 율촌이 'e-율촌'이라는 리걸테크 전담 조직을 구성해 미래 전략을 고안 중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글로벌 헬스케어나 건설 분쟁 등 특정 분야의 방대한 법률데이터 가운데 효용이 높은 자료를 쓸모에 맞게 출처와 시기별로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프레스 투어에서는 율촌에 대한 소개와 함께 율촌 오피스를 둘러보는 시간도 진행됐다. 율촌 오피스는 대표변호사가 파트너 변호사, 소속(associate, 어쏘) 변호사와 사무 공간 크기가 같다는 점이 특징이다. 공간 크기로 변호사 간의 우열을 두지 않으려는 취지다. 다양한 메뉴를 갖춘 넓은 카페에서는 탁 트인 테헤란로 전경을 보면서 변호사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율촌 관계자는 "율촌은 인수합병 없이 덩치를 키워 국내 5대로펌 중 지난해 기준 매출 4위를 기록했다"며 "대표 사업 부문인 조세, 공정거래, 기업 법무, 송무에 계속 주력하면서 글로벌 헬스케어, 건설 분쟁 등에서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등 리걸테크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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