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카타르 스마트팜 협력 구체화…MOU 4년만에 개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기락 기자
입력 2023-10-25 18:1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카타르 국왕이 선물한 나무 살펴보는 윤석열 대통령
    도하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카타르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도하의 알 비다 공원에서 열린 도하 국제원예박람회의 한국관을 찾아 카타르 국왕이 선물한 나무를 살펴보고 있다 20231025
    kaneynacokr2023-10-25 010501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카타르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도하의 알 비다 공원에서 열린 도하 국제원예박람회의 한국관을 찾아 카타르 국왕이 선물한 나무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우리나라와 카타르가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스마트팜 분야에서 세분화된 내용을 포함한 양해각서(MOU)를 개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 25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한-카타르 간 정상회담에서 카타르 자치행정부와 '스마트팜 협력 양해각서'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2019년 카타르 국왕의 방한을 계기로 '스마트팜 협력 MOU를 체결했지만 코로나19 등의 상황으로 구체적 협력이 진전되지 못했다. 이에 실무 협력 강화 등을 위해 MOU를 구체화하기 위해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세분화된 협력 분야를 포함한 개정에 합의했다. 

MOU에는 기존 연구·개발 중심의 협력 사항 외에 스마트농업 기술단지 조성 및 재배 실증 등 협력 사업 추진, 스마트농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 교육 및 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 등 구체적인 사항들이 포함됐다. 또 관련 내용을 이행할 국장급 실무 공동위원회도 설립하기로 합의하며 향후 정부 간 협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타르는 중동 국가 중에서도 식량안보에 관심이 높은 국가다. 사막 기후를 극복하고 채소 등의 식량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스마트농업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MOU 개정으로 카타르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스마트팜 기업들의 수출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MOU 개정으로 양국 간에 보다 긴밀한 교류가 가능해졌다”며 “연내 실무 공동위원회를 열어 양국 간 스마트농업 협력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