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정필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디시인사이드와 일간베스트는 각각 2622건, 1475건의 시정요구를 받았다. 이를 합산한 수치는 4096건으로 전체(4735건) 중 87%를 차지했다.
특히 차별·비하 관련 게시물이 많았다. 올 8월까지 이뤄진 관련 시정요구만 1326건으로 작년 전체 건수(1222건)를 이미 넘어섰다. 디시인사이드의 경우 929건으로 두 번째로 많은 건수를 기록한 일간베스트(306건)보다도 3배 이상 많았다.
방심위는 성별 혹은 지역, 인종 ‧ 국가, 장애 여부, 나이 등에 대한 혐오를 조장하는 차별·비하 표현 정보에 대해 삭제, 접속차단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국내 유통정보는 해당 정보를 삭제하고, 해외에서 유통됐다면 접속을 차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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