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10원 이상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이 장기물 미국 국채가 조정기를 맞으면서 10원 이상 급락 출발했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0.5원 낮은 1353.0원에 개장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추석 연휴 기간 이어진 강달러 압력을 소화하면서 급등 출발했다. 이후 당국 경계심 강화, 수출업체 매도물량 증가, 국내증시 하락 등의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이다가 장 후반에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1363.5원에 장을 마감하면서 종가 기준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간밤 역외시장에서는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부담이 줄고 미국의 민간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에 더해 뉴욕 증시가 반등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심리가 다소 완화됐다. 달러화 지수도 107포인트를 밑돌면서 상승세가 주춤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혼조세를 보일 전망이다. 시장에서 미국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원·달러 환율이 연고점 수준에서 유지되면서 외환당국 경계심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수석연구위원은 “5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 달러화 조정, 뉴욕증시 반등,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134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9월 국내 소비자물가가 상승해 미국과 물가·금리 등 격차가 줄어든 것도 원화 강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0.5원 낮은 1353.0원에 개장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추석 연휴 기간 이어진 강달러 압력을 소화하면서 급등 출발했다. 이후 당국 경계심 강화, 수출업체 매도물량 증가, 국내증시 하락 등의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이다가 장 후반에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1363.5원에 장을 마감하면서 종가 기준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간밤 역외시장에서는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부담이 줄고 미국의 민간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에 더해 뉴욕 증시가 반등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심리가 다소 완화됐다. 달러화 지수도 107포인트를 밑돌면서 상승세가 주춤했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수석연구위원은 “5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 달러화 조정, 뉴욕증시 반등,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134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9월 국내 소비자물가가 상승해 미국과 물가·금리 등 격차가 줄어든 것도 원화 강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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