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실시간으로 연계한 ‘초세권’을 신속하게 넓혀 빠른 배송을 통한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미래형 소형 도심 그로서리’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초세권으로 편입된 당일배송 권역은 약 879㎢로 여의도 면적(2.9㎢)의 303여배에 이른다. 확장된 전수집계구를 우편번호 기준으로 합산한 결과 590여만명이 거주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2630만명보다 22% 늘어난 3210만명이 초록마을의 당일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전 국민 5명 중 3명이 넘는 규모다.
380여개 매장으로 업계 1위인 초록마을은 지난 7월 온라인 주문과 전국 주요 상권에 자리 잡고 있는 매장을 실시간으로 연계한 빠른 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 올해 2월 업계 기준점으로 맞춰진 새벽배송을 시작한 데 이어 더욱 빠른 당일배송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당일배송에 참여하는 매장은 제주도를 포함해 전국 320여개로, 배송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9시 전까지 매장별 운영 현황에 따라 최대 7회에 걸쳐 수시로 이뤄진다. 당일배송 온라인 주문은 인근 매장 운영 상황에 맞춰 통상 오후 6시까지 가능하고, 당일배송 선택 불가 시 익일 새벽배송 혹은 택배배송으로 주문할 수 있다.
이영승 초록마을 물류 이사는 “당일배송으로 장을 보면 다음 날 먹을 먹거리뿐만 아니라 퇴근 후 저녁 식사 준비까지 가능하다”며 “당일배송 참여 매장 확대에 적극적인 신규 매장 출점 전략을 덧대 초세권을 전체 인구 70% 해당 범위까지 빠르게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