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20주년 "일정·규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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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임봉재 기자
입력 2023-09-1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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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제 4일로, 무대 자라섬 벗어나 시내 곳곳'

  • '국내외 초호화 라인업 출연'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사진가평군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사진=가평군]

경기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20주년을 맞아 올해 페스티벌 일정과 규모를 확대해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축제 기간은 3일에서 4일로 늘어나고, 무대도 자라섬에서 가평 시내 곳곳으로 옮겨져 열린다.

올해 재즈페스티벌은 다음 달 6~9일 나흘간 주 무대인 자라섬을 비롯해 음악역1939, 가평읍내에서 열린다.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등 해외 19개팀과 국내 22개팀 등 총 41개팀이 무대를 꾸민다.

비렐리 라그렌&울프 바케니우스, 줄리안 라지, 샤이 마에스트로 퀄텟, 나윤선 솔로, 파스콸레 그라소 트리오, 주현미 재즈 프로젝트 등 초호화 라인업이 출연한다.

브리아 스콘버그, 죠지, 미스크 등 재즈밴드 3팀도 무대에 오른다.

재즈페스티벌 대표 기획공연 시리즈로 한국 근대가요를 소재로 한 자라섬 비욘드 프로젝트도 열린다.

색소포니스트이자 창작음악가인 손성제를 주축으로, 산희(보컬), 정수욱(기타), 박상현(드럼), 김규현(베이스) 아티스트 공연이 특별함을 선사한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 매해 선정한 주빈국의 아티스트를 초대하는 '포커스 국가'로는 한국 수교 60주년을 맞은 캐나다가 선정됐다.

볼거리가 가득한 다양한 무대도 눈길을 끈다.

재즈 아일랜드(자라섬 중도)에서는 재즈 전야제와 함께 56돌을 맞은 가평 군민의 날 기념행사가 함께 열린다.

또 자라섬 인라인스케이트장과 서도에서는 웰컴 포스트 및 페스티벌 라운지 무대가 마련돼 청소년 및 아마추어 밴드가 공연에 나선다.

자라섬을 벗어나 잣고을 광장 내에서는 야간 공연무대로 재즈 큐브가 마련되고, 음악역1939에서는 재즈에서만 볼 수 있는 스테이션이 쳘쳐진다.

유료 무대 입장권은 1일권 8만원, 2일권 14만원, 3일 18만원이다.

가평주민은 40%, 청소년 및 장애인(65세이상)은 50% 할인된다.

일반·반려견 동반 좌석 티켓은 예스24에, 캠핑 및 셔틀버스 패키지는 꽃가마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평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면 답례품으로 티켓 할인권을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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