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산업계 전국체전인 ‘제49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산업 현장의 다양한 품질향샹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품질분임조를 격려하는 자리로, 기업의 원가절감, 품질향상, 품질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자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8월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남 순천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를 대표해 참가한 34개 분임조를 비롯해 17개 시도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272개 분임조, 2500여 명의 분임원이 참가했다.
품질분임조는 현장 근로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5-15명 단위 단체로, 그동안 산업현장에서 품질개선을 위해 고민하고 연구한 사례와 성과 등을 발표하며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대회 결과, 도내에서는 샤인(한국서부발전(주) 태안발전본부) 등 16개 분임조가 금상, 뜻모아(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 등 11개 분임조가 은상, 에이스(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등 7개 분임조가 동상을 수상하며 전국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부문별로는 현장개선, 제안사례에서 각각 7개로 두각을 나타냈고, 기관별로는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가 사무간접부문에서 ‘메인터빈 계획 예방정비 프로세스 공정개선으로 정비시간 감소’로 금상을 받는 등 4개 부문에서 입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권경선 도 기업지원과장은 “3년 연속 전국 1위는 도내 기업 및 분임원들이 지속적으로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의 품질개선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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