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순천의료원이 지난 6일 신관 1층 회의실에서 전라남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전라남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전국에서 17번째로 개소되는 센터이며, 순천의료원을 모병원으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전라남도 22개 시·군 내 거주하는 14만여 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지역 현황에 맞춰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자원 연계 역할을 수행한다.
중앙장애인보건의료센터(국립재활원)에 따르면 전라남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향후 지역 내 장애인의 보건 의료서비스 이용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 공공보건 의료기관과 병·의원, 시·군 보건소 장애인 시설 등 보건 의료와 복지자원을 연계하는 등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통제소(컨트롤 타워)로 자리 잡는다.
전라남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여성장애인 모성보건사업, 건강검진·진료·재활 등 의료 서비스 연계 제공 사업, 보건 의료 인력 및 장애인·가족에 대한 교육 등의 사업을 통해 장애인 건강권 향상을 위한 다양한 건강보건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정연 보건복지부 장애인건강과장, 김정희 전남도의회 의원, 이상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 및 각종 전라남도 장애인 복지시설 대표, 김대연 순천의료원장, 김동아 중앙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 정아영 전라남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 강성휘 전남도사회서비스원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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