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의원은 "영유아 급식비를 차별 없이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최근 경기도의회 의정부상담소에서 의정부시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같은 어린이집을 다니는데 영아 또는 유아 여부에 따라 지원에 차별이 존재하면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경기도, 경기도교육청과 협의해 만 0~2세 영아들도 보육료와 급식비를 분리 지원하는 등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간담회에서 어린이집(보육원)과 유치원 유보통합을 앞두고 어린이집의 만 3~5세 유아에게 보육료와 급식비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허용한 교육부 적극행정위원회 심의 결과와 관련해 만 0~2세 영아에게도 확대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에 송은희 의정부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영아들은 어린이집을 이용함에도 보육료 내에 급식비가 포함돼 양질의 급식 지원이 어렵다"며 "유보통합 전 보육 사업 안내의 급식비 항목 삭제, 보육료에서 급식비를 분리·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오 의원은 지난해 12월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도 영아 어린이집 급식비 분리 지원 등 차별 없는 지원에 대한 경기도의 적극행정을 주문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2월 제366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지자체와 협력해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어린이집 급식비 지원을 보다 확대해 아이 키우는 걱정을 덜게끔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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