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상반기 수익률 9%…작년 손실 만회하고 4조원 수익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경사진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경[사진=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이 올 상반기에만 84조원에 육박하는 운용 수익을 거뒀다. 지난해 80조원에 달하는 손실을 기록한 지 6개월만이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올 상반기 국민연금기금 수익률이 9.09%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상반기 수익금은 83조9761억원, 기금 설립 이후 누적 운용수익금은 535조2600억원, 기금평가액은 983조559억원이다.

지난해 국민연금은 주식과 채권시장의 동반 하락으로 79조5518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는 지난해 평가손실을 제외하고도 4조4243억원의 추가 수익을 낸 셈이다. 

기금운용본부의 수익률 증가는 국내외 주식과 채권에서 고른 수익률 증가를 거둔 결과다. 특히 주식 투자로 인한 수익률이 가장 컸다. 해외 주식과 국내 주식은 각각 17.24%, 17.12%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해외채권도 6%대의 비교적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비교적 낮은 수익률을 기록한 국내채권도 2.72% 성장하며 선전했다.

기금운용본부는 "미국 은행권의 위기와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 우려라는 악재 속에서 인플레이션 완화와 금리 인상 속도 조절로 주식·채권 모두 강세를 보인 것이 운용수익률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분산투자로 리스크를 줄이는 동시에 새로운 투자처를 확보해 장기적인 수익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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