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방송, 이젠 스마트폰으로…완주군, 전화마을방송 시스템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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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기자
입력 2023-08-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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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중 구축·시행…소음 해결·예산절감 효과 기대

사진완주군
[사진=완주군]
전북 완주군이 옥외스피커로 전달하던 마을방송을 휴대전화로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17일 군은 552개 마을의 원활한 주민 소통과 예산 절감을 위해 완주형 전화 마을방송 시스템을 10월 중 구축해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마을방송은 이장을 중심으로 마을회관에 설치돼 있는 옥외스피커를 이용해 마을의 크고 작은 일과 행정정보, 각종 재해·재난 관련해 주민들에게 전달해왔다.

하지만 방음시설을 갖춘 주택이 많아지면서 정보 전달에 어려움이 컸고, 가정마다 마을방송용 수신기를 별도로 설치하는 것도 비용 부담이 상당했다. 

이에 군은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이장이 대표전화로 전화를 걸어서 방송하는 문자·음성 통합발송시스템과 자신의 휴대전화나 집 유선전화로 마을방송을 들을 수 있는 자동응답시스템(ARS)의 완주형 전화 마을방송시스템 구축을 추진해왔다. 

시스템이 시행되면 주민들은 전화로 편안하고 신속하게 마을방송을 청취할 수 있고, 청취 하지 못한 내용도 지난 방송 듣기로 청취 가능하다. 

또한 기존 마을방송시스템과도 연동해 13개 읍면의 통합 방송과 그룹별, 개별 방송도 가능해져 긴급 상황에 즉각 대처도 가능하다. 

유희태 군수는 “새롭게 건축된 주택의 방음시설로 마을방송 음영지역 문제와 스피커에 따른 소음문제가 있었다”며 “이제는 언제 어디서나 일하면서도 마을방송을 들을 수 있어 군민의 생활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소득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선착순 접수
완주군청 전경사진완주군
완주군청 전경[사진=완주군]
전북 완주군은 저소득 장애인의 자립과 복지증진을 위해 장애인보조기기를 예산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장애인복지법 제32조’의 규정에 따라 등록된 지체·뇌병변·시각·청각·심장·호흡·지적·자폐성·언어장애인 중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이다.

지원품목은 장애유형에 따라 필요한 욕창방지 매트리스와 목욕의자, 전동침대, 안전손잡이 등 38개 품목으로 예산 소진시까지 신청을 받는다.

장애인보조기기 지원을 바라는 장애인은 주민등록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을 하면 된다. 

장애유형에 따라 보조기기를 신청하면 국민연금공단의 서비스지원 종합조사와 전북보조기기센터의 상담을 통한 적합성 평가 결과 이후 최종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당해 연도 보조기기 신청시 1인 1제품 지원이 원칙이며, 2021년도에 동일한 품목의 장애인보조기기를 교부받은 경우 또는 이전에 받은 동일한 교부 품목이 내구연한에 이르지 않은 경우는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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