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의 복합기업 베트남투자그룹(빈그룹) 산하 국산차 제조사 빈패스트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BSAQ와의 합병이 정식 결정됨에 따라 이르면 15일 나스닥에 상장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10일자 빈패스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합병은 10일 개최된 BSAQ의 임시주주총회에서 승인돼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됐다. 14일자로 합병되며, 빈패스트의 보통주와 워런트(warrant)는 이르면 15일부터 각각 ‘VFS’, ‘VFSWW’의 종목코드로 거래된다. 데니스 탐 BSAQ 회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에 따르면, 합병 찬성률은 99.99%에 달했다.
빈패스트는 베트남 하이퐁시에서 전기차(EV)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부터 미국에 수출을 개시했다. 지난달 28일에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EV공장을 착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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