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 위민스 오픈 출전 선수들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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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이동훈 기자
입력 2023-08-09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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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 AIG 위민스 오픈

  •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 영국 잉글랜드 서리 월턴 히스서

  • 출전 선수들 공식 기자회견 등 진행

고진영이 8일 영국 잉글랜드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RA AIG 위민스 오픈 기자회견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RA
고진영이 8일 영국 잉글랜드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R&A AIG 위민스 오픈 기자회견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R&A]
로열앤드에이션트골프클럽(R&A)이 주관하는 여자골프 메이저 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이 오는 10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영국 잉글랜드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클럽(파72)에서 개최된다.

대회를 이틀 앞둔 이날(8일) 선수들이 공식 기자회견장 등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애슐리 부하이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부하이는 대만의 쩡야니가 세운 2년 연속 우승(2010·2011년 우승)에 도전한다.

부하이는 "자신감이 넘친다. 타이틀은 방어하기 쉽지 않다. 스스로 압박을 주지 않으려고 한다. 현재를 즐기고 있다"면서도 "코스는 티잉 구역에서 까다롭다. 페어웨이를 놓치면 헤더(보라색 야생화)가 있다. 보라색 꽃에 들어가기 싫다. 똑바로 치지 않으면 공을 잃어버릴 것 같다"고 말했다. 

김인경은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당시 대회 이름은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이다. 1번 홀 페어웨이 근처에서 만난 김인경은 "출전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이 대회는 한 단어로 표현하기 어렵다. 영국 코스는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것 같다. 비가 와서 그런지 페어웨이가 많이 구르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김인경은 3주 전 영국 잉글랜드 호이레이크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에서 열린 남자 메이저 제151회 디 오픈 챔피언십(이하 디 오픈)에 모습을 비췄다. 클럽하우스 앞 퍼팅 그린에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경훈과 여러 대화를 나눴다.

김인경은 "이경훈을 항상 응원한다. 디 오픈에서는 영국 골프장에 대한 경험 등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한국명 고보경)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9승을 쌓았다. 이 중 메이저 우승은 2회(2015년 에비앙 챔피언십, 2016년 ANA 인스피레이션)다. AIG 위민스 오픈 우승은 아직 없다. 최고 순위는 2015년 공동 3위다.

리디아 고는 "이번 주는 링크스와 같으면서도 다르다. 코스 상태가 좋다. 날씨도 좋다. 창의적인 샷이 중요하다. 최고의 골프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가 8일 영국 잉글랜드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RA AIG 위민스 오픈 공식 기자회견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RA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가 8일 영국 잉글랜드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R&A AIG 위민스 오픈 공식 기자회견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R&A]

공식 기자회견 가장 마지막에는 고진영이 등장했다. 오후 2시 30분에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었으나, 프로암 행사가 늦어진 관계로 오후 3시 30분에 나타났다.

고진영은 지난 3주간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직후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후원사가 주최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고진영은 대회 도중 기권했다. 장거리 비행으로 피로가 누적됐기 때문이다. 1라운드 종료 후 목 통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 고진영은 "2라운드 티 타임 전에 두통이 생겼다. 어지럽고 두통이 왔다. 후원사 대회여서 기권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기권하게 돼 슬펐다. 이번이 마지막 메이저 대회다. 최대한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진영은 "사실 목표와 기대는 없다. 골프로 스트레스받고 싶지 않다. 그저 영국에서 경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소시지 롤을 먹으며 즐기고 싶다. 골프장 회원 중 한 분이 소시지 롤 맛집을 안다. 어제 4개를 사줬고 그중 3개를 먹었다"고 덧붙였다.

인터뷰 끝에 고진영은 대회장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한국 같은 홀도 있고, 아닌 홀도 있다. 몇 홀은 영국 링크스 코스 같다. 일부는 도그레그 홀이다. 그린도 제각각이다. 작다가 크다가 한다. 쇼트 게임을 잘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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