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지난 7일 군수와 군민 공약 이행 평가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군수 공약 사업 추진 현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공약 사업 총괄 보고에 이어 사업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한 예상 문제점 분석과 해결책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영양군은 이 자리에서 민선 8기 10대 분야 84개 공약 사업 중 18개 사업을 완료했으며, 2023년 6월 말 기준 공약 이행률은 21.4%라고 밝혔다.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영양군은 살맛나는 부자농촌, 함께하는 화합군정, 품격 높은 전통문화, 공유하는 생태관광, 행복나눔 희망복지 이상 5대 군정 목표를 설정하였고, 이와 관련한 공약 사업을 제시했다.
영양군은 현재까지 공약 사업 중 전국 생산 1위 영양홍고추 최고 가격 보장, 50세 이상 군민 건강검진비 지원, 65세 이상 노인 대상포진 무료 예방 접종, 대학생 반값 등록금 지원 확대 등의 사업을 완료했으며, 공약 이행 상황 관리와 추진 부서 수시점검으로 미완료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독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영양 자작나무숲 관광지 명품화, 영양 밤하늘 청정 에코촌 조성 사업, 31번 국도 영양진입구간 터널화 등 나머지 66개 사업도 정상 추진 중이다.
영양군은 '신뢰 받는 열린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공약 사항 추진 현황을 영양군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며, 공약 사항 이행 평가단 회의를 매년 2회씩 개최해 공약 이행 상황을 구체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공약은 군민과의 약속이며, 약속에 대한 평가의 주체도 당연히 군민들이 되어야 한다”며, “향후에도 군민들 눈높이에서 공약 추진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소통 과정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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