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첫 데이터결합 사업 추진… "제주 관광 정책 개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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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3-08-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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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사진=아주경제 DB


신한카드는 자사 고객의 지역별·업종별·연령별 소비 데이터에 통계청·SK텔레콤 데이터를 결합한 가명데이터가 제주관광공사의 제주 관광 정책 연구개발에 사용된다고 2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지난달 데이터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데이터 전문기관은 금융사끼리 또는 금융사와 비금융사 간 가명정보 데이터를 결합하고 결합데이터에 대한 익명성이 보장되는지 평가하는 역할을 한다.
 
2020년 신용정보법이 개정된 후 한국신용정보원, 금융보안원, 국세청, 금융결제원 등 4곳이 차례로 지정됐고 지난달 신한카드 등 민간 업체 7곳에 통계청을 더한 총 8곳이 추가로 지정됐다.
 
신한카드는 데이터 전문기관 첫 사업으로 자사 고객 3100만명의 소비 데이터를 통계청 인구·가구·주택 등 인구통계학적 정보, SK텔레콤 이용자 2800만명의 유동인구·모바일 콘텐츠 이용 정보와 각각 결합한다.
 
제주관광공사는 결합 데이터를 제주도 한 달 살기 연구, 실버(장년) 관광객 수요 예측, 가구 유형별 관광 유형 연구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4400만명 신용데이터와 핀테크업체 ‘더치트’의 금융사기 관련 데이터를 가명 결합한 대안신용평가 모형 개발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중·저신용자인 금융 소외 계층을 제도권으로 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인 신용평가 방법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데이터 결합 사례는 국내 데이터 산업 발전을 위한 데이터 전문기관으로서 첫걸음”이라며 “향후 다양한 가명정보 결합 사례를 발굴·지원하고 공공 영역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 확대와 민간기업의 효율적인 데이터 활용을 지원해 국내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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