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2분기 영업익 265억…전년 대비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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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두 기자
입력 2023-08-0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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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은 20% 감소한 2711억원

사진카카오게임즈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265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133% 증가,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271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 증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12%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1719억원이었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11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 감소,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골프 및 스포츠와 통신 사업 등을 포함한 기타(비게임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7% 증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873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실적이 오른 요인은 신작 '아키에이지 워' 매출의 온기 반영,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 1주년 기념 행사 등 라이브 게임의 견조한 실적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달 25일 출시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는 △개성있는 미래 세계관과 슈트 체인지를 통한 전략 전투 △화려한 논타깃팅 액션과 콘솔급 그래픽 △몰입도 높은 스토리 등 차별 콘텐츠로 이용자 호평을 받으며, 출시 6일 만에 구글 애플리케이션(앱) 장터 최고 매출 2위, 출시 직후 애플 앱 장터 최고 매출 2위를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아레스만의 게임성을 발판으로 고른 이용자층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 국내외 시장에서 장기 흥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자체 주요 지식재산(IP)인 오딘, 아키에이지 워와 함께 신작 아레스까지 3종을 연달아 구글 앱 장터 매출 10위권 안에 올리며 우수한 MMORPG 서비스 역량을 입증했다"며 "하반기부터는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를 아우르는 웰메이드 신작 및 라이브 게임을 전세계 지역에 두루 선보이며 글로벌 파이프라인 구축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동시 출시를 앞둔 신작은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가디스 오더'와 크로스플랫폼 MMORPG '롬(R.O.M)'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카카오게임즈는 북미·유럽 등 서구권에 오딘을, 일본 시장에 에버소울을, 대만·홍콩·마카오 등 중화권에 아키에이지 워를 순차 공개할 계획이다.

더불어 메타보라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스포츠 팬덤 커뮤니티 서비스 '버디스쿼드'와 하이퍼 캐주얼 장르의 블록체인 게임 '보라배틀' 6~10종을 출시, 신사업 성장 동력 확보에 힘을 보탠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국내외 이용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고자 캐주얼, 서브컬처, 하드코어 MMORPG까지 다양한 장르의 좋은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자사가 보유한 웰메이드 IP 타이틀이 장기 흥행할 수 있도록 국내외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AAA급 PC 온라인 및 콘솔 플랫폼 확장의 신작 개발도 준비해 나가는 등 글로벌 대표 게임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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