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안산고용노동지청, 전국 최초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 구축'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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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3-07-2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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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장년, 여성 등 취업취약계층에 대한 원스톱 일자리 서비스 제공 확대

사진시흥시
임병택 시장과 김주택 안산고용지청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시청 다슬방에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산지청(지청장 김주택)(이하, 안산고용노동지청)과 함께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 구축’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 구축’ 사업은 양질의 고용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고 일자리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운영된다.

이 사업은 시흥시와 안산고용노동지청이 힘을 모아 지난 3월에 고용노동부 공모에 선정됐다.

이로써 고용서비스 전달체계를 집중시켜 한 공간에서 다양한 고용서비스를 융합·제공하고 개인별 맞춤 고용서비스를 확대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정왕역 앞 시흥고용복지+센터 5층에 ‘5060 청춘학교’가 새롭게 조성된다.

정왕평생학습관에 있던 ‘시흥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이하, 여성새일본부)도 이곳으로 이전해 취업 취약계층에 맞춤 일자리 서비스를 확대·제공하게 된다.

‘5060 청춘학교’ 신설을 통해 시흥시는 베이비부머를 포함한 중장년 세대의 인생 재설계와 일자리 지원, 사회참여를 이끌며 5060세대의 체계적인 인생 이모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여성새일본부’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실업급여 수급 등 시흥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하는 구직자들과 연계해 집단상담 등 맞춤 고용서비스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 여성새일본부는 공간 부족으로 시흥창업센터와 정왕평생학습관 일부를 프로그램실과 창업동아리실로 사용할 만큼, 고용행정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이번 협약으로 어려움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흥시의 고용서비스 지원 대상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사업체는 2021년 기준 69637개로 5년간 약 80% 증가했다. 주민등록인구는 지난 5월 51만8299명으로 5년간 약 20% 증가했다.

시흥시와 시흥고용복지+센터는 이번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늘고 있는 고용서비스 지원 수요에 맞춰 양질의 고용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중장년,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원스톱 일자리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안산고용지청과 함께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 추진단’을 구성하고 연내에 구축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특히 시흥시와 시흥고용복지+센터의 연계·협력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주택 안산고용지청장 또한 “양질의 고용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기 위해 고용복지+센터와 참여기관은 연계·협업을 강화하겠다. 또 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시민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고용서비스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안전한 수돗물 환경 조성 ‘총력’
사진시흥시
[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은계지구 상수도 문제에 따른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이달까지 정밀여과장치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정밀여과장치 설치는 시가 지난 6월 9일 은계지구 수돗물 대책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단기 대책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질 관련 민원이 발생한 공동주택 5개 블록을 먼저 추진하고 시흥시는 국토부 협의를 통해 나머지 공동주택과 학교 등 15개소를 이달까지 선제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설치 대상 20개소 중 17개소에 정밀여과장치 설치를 완료했으며 3개소는 7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단독·다가구 주택 등의 정밀여과장치 설치도 요청한 상태다.

시흥시는 월 5회 이상 먹는 물 수질 기준 6개 항목 검사를 비롯해 월 1회 수도수 59개 항목 검사로 철저한 수질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으며 수도계량기 스트레이너(거름망) 점검과 청소를 주기적으로 추진하는 등 수돗물 품질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실무회의를 통해 장기 대책으로 수립한 불량 상수도관 교체가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음 달 문제 상수관로의 우선 교체를 위한 설계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기존 교체 예정 구간 사이의 단절 구간과 스트레이너(거름망) 점검 시 박리 물질이 자주 확인되는 구간의 상수도관도 교체 예정 구간에 포함하도록 요청했다.

이기재 맑은물사업소장은 “정밀여과장치 설치로 시민께서 안전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라며 “불량 수도관 전면 교체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상수도 환경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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