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입장문에 같은반 학부모들 "선생님 위해 매일 탄원서 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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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3-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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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호민 SNS
[사진=주호민 인스타그램]
웹툰작가 주호민이 자폐아들에 대한 입장문을 내놨으나 여론이 좋지 않다. 하물며 주 작가의 아들과 같은 특수반에 아이들을 보내고 있는 학부모들은 특수교사의 아동학대는 없었다며 선을 그었다.

27일 해당 특수반 학부모들은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전날 주 작가의 입장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주 작가는 "해당 교사의 직무가 정지돼 다른 학부모님들께 큰 고충을 드리게 돼 괴로운 마음뿐이다. 그래서 탄원도 하셨을 것. 이해한다. 이러한 사정을 알려드리려 했으나 여의치 않았다"고 전했다. 

이를 두고 학부모들은 "이것이야말로 억측이다. 20년 동안 특수교사로 일하면서 아이를 위해 헌신해 온 선생님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써드린 것이다" "매일매일 탄원서를 쓸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해당 교사의 아동학대 혐의에 대해서는 "그런 일은 없었다"며 선을 그었다.

한 학부모는 "다른 학교에선 수업을 듣기 싫어하던 아이가 A교사를 만나고 한글도 떼고 즐거워했다. 통합반 수업 적응도 적극 도와주셨다"고 말했고, 다른 학부모는 "A교사가 직무해제되고 자폐 퇴행이 온 아이도 있다. 아동학대를 했다면 저희 아이가 A교사 수업을 들으러 학교로 가고 싶어 했겠냐"며 오히려 주호민의 신고로 다른 아이가 피해를 보고 있다고도 전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수많은 특수교사를 만났지만 A교사 같은 사람은 없다고 썼다. 그렇게 기다렸던 설리번 선생님을 드디어 만난 건데 한순간에 뺏겼다"고 토로했다.

대화 녹음에 대해서도 "명백한 교권 침해이자 학생들의 사생활 침해"라고 비난했다. 

현재 해당 교사는 아동학대 신고로 직무해제가 된 상태며, 주 작가의 아들은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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