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하이퍼, 블록체인 리딩그룹 '에버스케일'과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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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3-07-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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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타하이퍼
[사진=메타하이퍼]
탄소배출권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2021년 개최된 제2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탄소 배출권을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활용하기로 함에 따라 탄소배출권의 국제적 이전이 가능해졌다. 환경도 보호하고 경제가치 신규 창출도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된 것이다.

탄소배출권 사업의 선두주자인 ‘㈜메타하이퍼’는 페루에 확보한 1만1000ha 규모의 아마존숲 구역을 레드플러스(REDD+) 프로그램 사업지로 등록하고, 해당 구역에서 절감되는 탄소흡수 및 저장량을 측정, 절감되는 양만큼의 탄소 크레딧을 확보해 EU 탄소배출권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렇게 창출된 경제가치를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세계적인 퍼블릭 네트워크 블록체인 플랫폼 ‘에버스케일’과 손을 잡는다.

에버스케일은 금융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가 그룹이다. 수년 동안 블록체인의 최전선에서 활약한 개발자들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유인근 대표는 “우리 사업의 본질적인 목표는 지구의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자는 것으로 이를 위해 약 15년 간 탄소 포집 및 저장 원천기술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왔다.향후 획득할 탄소배출권 등 경제적 가치를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하게 되면 더 큰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이를 통해 ESG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기후와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투명한 실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메타하이퍼의 ESG환경 조성에 대한 의의에 더해 기업의 블록체인 활성화에 가장 필수적인 체인간 상호노드의 빠른 속도를 실현하는 에버스케일의 기술력이 합쳐지면 새로운 차원의 ESG환경의 조성이라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안정적인 비즈니스 툴을 구축해 사업 파트너로서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양사는 곧 상호간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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