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18일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2분기 감익이 예상되나 신소재 사업부의 이익 기여도 확대에 따라 목표주가를 6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장현구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의 2분기 매출액은 8261억원, 영업이익은 48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4%, 50.3% 줄어들 것"이라며 "타이어보강재 수요 회복 부진에 가격(P)과 출하량(Q) 모두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긍정적인 부분은 신소재(아라미드, 탄소섬유)의 수요는 지속 확대되고, 이익기여도 증가 속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3분기는 탄소섬유 증설 효과도 반영돼 향후 신소재의 이익기여도는 지속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는 2024년 2500톤, 2025년 2500톤의 증설 계획을 2024년 1, 2분기로 앞당길 예정"이라며 "현재 9000톤인 생산능력(CAPA)은 내년 2분기 내 1만4000톤으로 늘어 이익 기여도가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소재 이익 기여도는 2022년 15.5%, 2023년 26.5%에서 2024년 33.5%까지 높아짐에 따라 타 경쟁사보다 높은 투자매력도를 가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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