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디지털 취약계층 접근성 높인 '키오스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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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3-07-03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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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자금융과 UX 개발 맞손…저시력자 모드 등 제공

LG전자가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키오스크 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2일 키오스크 신제품을 내놓는다고 밝혔다. 이는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는 특징이다. 정보접근성은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 개인이 신체적, 인지적 제약에 의한 불편함 없이 서비스나 제품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특히 무인솔루션 전문업체 한국전자금융과 한국향 전용 사용자 경험(UX)을 개발했다. △보다 큰 글씨와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는 ‘저시력자 모드’ △휠체어를 이용하거나 신장이 작은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요 메뉴를 화면 아래쪽에 배치한 ‘저자세 모드’를 제공한다.
 
올 하반기부터는 촉각 키패드를 활용한 ‘음성 메뉴 안내 모드’를 지원하는 키오스크를 국내 프랜차이즈 매장에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촉각 키패드를 활용하면 빛을 전혀 지각하지 못할 정도로 시각에 장애가 있는 전맹 고객도 음성 메뉴 안내에 따라 키패드의 방향키를 눌러 메뉴를 찾아 주문하고 결제하면 된다.
 
셀프 주문 및 결제솔루션을 탑재한 LG 키오스크는 통상 22형 또는 24형 키오스크와 달리 27형(대각선 길이 약 68센티미터) 터치스크린을 적용해 시인성이 높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전무)은 “전 제품군에 접근성 기능 탑재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 과제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며 “더 많은 고객이 어려움 없이 LG 키오스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접근성을 대폭 개선한 LG 키오스크[사진=LG전자]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접근성을 대폭 개선한 LG 키오스크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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