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인·현지 교민들도 尹 대통령 방문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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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프엉 리·전형준·장성원 기자
입력 2023-06-2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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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베트남통신사]

윤석열 대통령이 22일(이하 현지시간) 베트남에 도착해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베트남 현지인과 현지 교민들도 이번 방문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이번 방문에는 대통령 순방 사상 최대 규모인 205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 가운데 투자 확대를 비롯한 양국 간 경제 교류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나타났다.

IT 분야 통역사로 일하고 있는 베트남인 란씨는 "이번 (한국 대통령) 방문은 양국 수교 이후 최대 규모이다"라며 "앞으로 삼성, LG, 롯데 같은 대기업뿐만 아니라 한국의 다른 많은 기업들도 베트남으로 유치해서 베트남 고용시장에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현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국인 우씨는 "한국 경제 성장을 위해서, 특히 비즈니스를 확장하기 위해서 대통령과 기업인들이 직접 베트남을 찾아 확인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에서 생각하는 부분과 현지에 직접 왔을 때 보여지는 부분이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기업 대표들과 대통령의 방문은 그런 의미에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을 통해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과 내용들이 도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사진=베트남통신사]

경제를 넘어
동시에 경제를 넘어 다른 영역에서도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를 바라는 목소리도 높았다. 그동안 경제적 요인이 중심이었던 양국 관계를 넘어 한층 다각적이고 심층적인 관계로 나아가는 것에 대한 바람이다. 그중에서도 문화 및 청년층 교류 확대를 바라는 기대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베트남 국영 방송국 기자 뚜언씨는 "저와 방송국 측은 윤석열 대통령 방문을 통해 이루어지는 활동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경제 협력 관련 양해 각서(MOU) 체결과 더불어 양국이, 특히 청년 간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에 더욱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청년들이야말로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나 음악, 관광 등 문화를 통해 양국이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윤 대통령 방문을 통해 다양하고 멋진 성과들이 만들어지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한국 유학생 박씨는 "베트남에 거주하는 한국 청년으로서 양국 간의 교육 교류가 활성화되어 미래 세대 간 교류가 확대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양국 수교 이래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이 이루어졌다면 더 나아가 이제는 문화나 안보 분야까지도 협력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은 이날 시작된 가운데 24일까지 여러 행사와 미팅을 통해서 각종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베트남은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양자 회담을 위해 방문한 동남아 국가란 사실 자체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현지인들은 전했다.

베트남 기자 응옥씨는 "한국과 한국 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양국 관계가 굉장히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느끼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모든 분야에서 양자 관계가 한층 더 올라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현지 한국기업의 거래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링씨는 "동남아에서 가장 잠재력 있는 한국의 파트너 국가로서 베트남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온라인 상에서는 김건희 여사의 외모와 패션도 큰 화제가 됐다.

베트남 누리꾼들은 "영부인이 젊고 매우 아름답다", "영부인이 정말 우아하고, 얼굴이 배우처럼 아름답다", "한국 대통령 영부인의 패션이 세련되고 예쁘다" 등의 호평을 연이어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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