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장관, 아시아안보회의 참가…북핵·미사일 등 공조

한일·한중·한미일 국방장관회담 등 개최…본회의 연설도

이종섭 국방부 장관.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가한다.
 
1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2일 본회의에서 ‘역내 안보도전인 북한 위협 해결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주제로 한 연설을 통해 북한 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를 설명하면서 국제사회의 협력과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회의 기간 중 한·일, 한·중 양자회담 및 한·미·일 3자회담뿐만 아니라 캐나다, 네덜란드, 독일, 유럽연합(EU) 등 주요국들과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해 한반도 및 역내 안보정세를 평가하고 해당 국가들과의 양자 국방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아시아안보회의는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주관으로 2002년부터 매년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다자안보회의다.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아세안, EU 등 아시아 및 유럽 주요국가 국방장관과 군 고위 관계자 및 안보전문가들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