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유명 선수 결집하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동훈 기자
입력 2023-05-31 08: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매킬로이 등 출전 예고

  • 올해도 디 오픈 전 주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을 예고한 로리 매킬로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을 예고한 로리 매킬로이. [사진=DP 월드 투어]

지난해 7월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 2008년 개장한 링크스 코스에서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이 열렸다.

출전 선수는 160명. 제150회 디 오픈 챔피언십 한 주 전이라 유명 선수들이 결집했다. 내놓으라 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 월드(전 유러피언) 투어 선수들이 티샷과 함께 링크스 코스로 뛰어들었다.

대회 결과 우승컵은 미국의 잰더 쇼플리에게 돌아갔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주형이 3위에 올랐다. 이후 김주형은 디 오픈을 거쳐 미국으로 뻗어나갔다.

올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7월 13일(현지시간)부터 16일까지 나흘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총상금이 900만 달러(118억8900만원)로 늘었다. 100만 달러(13억2100만원) 증액됐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 주 뒤에는 디 오픈이 개최된다. 스코틀랜드관광청과의 계약으로 2025년까지 이 일정을 유지한다.

올해 디 오픈 개최지는 영국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파72)이다.

제151회 디 오픈 출전을 확정 지은 선수들이 벌써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31일) 출전을 예고한 선수는 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다. 

매킬로이는 "올해 다시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출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스코틀랜드 팬들은 나에게 많은 응원을 보내왔다. '골프의 본고장'에서 우승하게 된다면 정말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PGA 투어와 DP 월드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다. PGA 투어에서는 23승(메이저 4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첫 스코티시 오픈 우승이다.

매킬로이 외에도 디펜딩 챔피언 쇼플리를 비롯해 스코티 셰플러, 매슈 피츠패트릭, 저스틴 로즈, 저스틴 토머스, 토미 플리트우드, 티를 해튼, 샘 번스, 맥스 호마, 로버트 매킨타이어, 임성재 등이 출전한다.

남자골프 세계 순위(OWGR) 50위 안에 위치한 김주형, 김시우, 이경훈 등도 무난히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제네시스의 두 번째 PGA 투어 대회다.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는 스페인의 욘 람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오는 10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에서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을 개최한다. 코리안 투어 최다 상금 규모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