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공장, 일반 청약 1265대 1…증거금 5조원 몰려

[사진=마녀공장]

화장품 제조업체 마녀공장은 26일 일반투자자 청약 결과 경쟁률이 1265.33대 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약 5조613억원이 모였다.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많은 투자자가 마녀공장의 안정적인 매출 포트폴리오에 기반한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적극적으로 청약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앞서 마녀공장은 지난 22~23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올해 최고 수준인 1800.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도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한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2012년 설립된 화장품 기업 마녀공장은 클렌징 오일을 대표 제품으로 둔 회사다. 비건라이프 케어 브랜드 '아워 비건'과 비건 색조 브랜드 '노 머시' 등의 브랜드를 갖췄다.

회사는 오는 31일 증거금 납입·환불을 거쳐 다음 달 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