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을 비롯 시청 공무원들이 직접 나서 출근길 시민들과 소통하고 역사 인근 70버스 정류장을 안내했다.
김시장은 이성해 대광위원장, 오후석 경기 행정2부지사와 함께 70번 버스에 직접 탑승해 신호체계 및 단축 시간을 측정하고 이용 시민들의 반응을 살폈다.
시는 이날 버스전용차로 개통과 함께 70C, 70D 운행도 개시했다.
버스전용차로 개통과 70C, 70D까지 운영한 결과 8시 기준 고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버스 이동 시간은 약 9분(39.1%) 감소했다.

[사진=김포시]
출근 시간 실시간 교통 상황을 공유하는 김포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른 아침부터 버스전용차로 개통에 따라 70번 버스의 운행 시간이 단축됐다는 긍정적인 글이 다수 게시됐다.
한 시민은 “(70번 버스를 이용한 것이)골드라인 이용할 때보다 10분 정도 빠른 것 같다”라며 “내리는 곳도 지하철역 바로 앞이라 불편하지 않았다”고 했다.
고촌 아파트 단지에서 70C를 이용한 한 시민은 “2단지 정문 기준 19분 컷이네요. 버스 내부도 쾌적해서 앞으로 버스타려구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포시는 향후 월-금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두 시간 동안 70 9회, 70A 16회, 70B 16회, 70C 12회, 70D 12회, 총 65회 운행할 계획이다.
김병수 시장은 “시민 반응을 보니 지하철보다 버스가 더 빠르다는 의견도 있었다”며 “급행성과 정시성이 강화된 70번 버스의 적극적인 홍보로 지하철 이용 승객이 버스로 많이 분산되면 밀집으로부터 안전해 질 것이고 자가용을 이용해 출근하는 시민들도 버스전용차로의 편리함을 알면 버스를 많이 이용하게 될 것이다”라고 현장 점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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