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추경 11조원 편성···본 예산보다 6600억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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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박승호 기자
입력 2023-05-2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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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

전남도청[사진=전라남도]


전라남도가 본 예산 10조 3,381억원보다 6,638억원(6.4%) 늘어난 11조 19억원 규모의 올해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 최근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
 
2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불안정한 경제 여건과 정부의 국세 수입 감소 전망을 고려해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되 도정 역점사업과 농수축산업 활력화, 민생안정 행복시책에 방점을 뒀다.
 
2년 연속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고 국세와 지방세수 감소 전망에 대비, 통합재정안정화 기금에 843억원을 적립하기로 했다.
 
추경예산안은 오는 6월 전라남도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예산을 분야별로 보면 미래 전략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648억, 농수축산물 고품질화 906억, 청년지원 및 도민 맞춤형 행복시책 추진 564억,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내수 진작을 위한 이벤트 행사 지원 604억, 안전하고, 살기 좋은 정주여건 조성 1,769억원을 편성했다.
 
주요 신규사업은 미래 전략산업 분야에 산업 공정 폐열을 활용한 이산화탄소 발전기술 상용화 기술개발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 20억, 백신산업 육성에 필요한 미생물 실증 지원센터 인력 양성 10억, 시각 반도체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사업인 지역혁신 프로젝트 지원 2억원이다.
 
농수축산 분야에 중국산 김치에 대응하고 안전한 김치 원료 공급을 위한 김치원료 공급단지 구축 45억, 김 제품의 품질 향상과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한 김 산업 진흥구역 조성 65억, 자동 사료 공급 등 스마트 양식어장 시스템 구축을 위한 수산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지원 1억 원을 반영했다.
 
민생안정·행복시책 분야에 기준금리 인상으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한 중소기업 버팀목 특별자금 이자 지원 30억, 아침을 거르는 대학생에게 조식 지원을 위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 2억원 등을 편성했다.
 
문화·관광 분야에 매력적 해안과 내륙, 풍부한 섬 자원을 활용한 1조 5천억 규모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중 올해 착공 가능한 해남 솔라시도 수상공연장, 신안 음식관광 테마자원화 등 5개 사업 72억원을 반영했다.
 
안전·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 홍수를 예방하고 저류 빗물을 수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우수저류 시설 설치사업 10억, 노후 공공임대주택 정비 사업 4억원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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