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글로벌 출시 임박…북미·유럽 기대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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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3-05-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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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업데이트 앞두고 현지화 매진…북미·유럽 공략

펄어비스 검은사막 '칼페온 연회' 현장 [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에 조선을 모티브로 삼아 도입한 신규 지역 ‘아침의 나라’ 글로벌 출시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아침의 나라는 지난 3월 국내 출시 후 신규·복귀 이용자 유입을 견인하고 기존 이용자에게 신작 수준의 콘텐츠로 다가왔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오는 6월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북미·유럽 지역에서 콘텐츠 현지화 작업과 사전 정보 공개 등 업데이트 전 이용자 유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조선의 명소를 재현하고 신화·민담 속 몬스터·이야기를 모험 요소로 활용

펄어비스에 따르면 아침의 나라는 아름다운 조선의 모습을 재현한 가상 지역이다. 실제 명소를 그대로 게임에 옮겼고 신화, 민담, 설화에서 찾아볼 수 있는 존재가 몬스터와 우두머리로 등장한다. 흥부와 놀부, 별주부전, 바보 온달 등 전래동화를 모험 요소로 변형했다.

아침의 나라는 지난 3월 국내 출시됐다. 출시 직후 국내 검은사막 이용자들 사이에서 완성도 높고 풍부한 스토리를 담아냈다는 호평이 나왔고 이에 따라 개발진과 이용자 간 격려와 감사의 뜻을 담은 선물을 주고받는 모습도 그려졌다.
 

펄어비스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사진=펄어비스]


당시 국내 게임 커뮤니티에서 “고생한 개발자를 위해 커피 트럭을 보내자”는 의견이 줄을 잇자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을 응원하는 이용자(모험가)를 위해 커피 기프티콘 증정(역조공)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용자는 펄어비스 사옥 인근 지하철 역사 광고를 통해 서비스 4주년 축하, 아침의 나라 업데이트에 대한 감사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아침의 나라 6월 글로벌 출시 앞두고 북미·유럽 이용자 공략 나서

펄어비스는 작년 12월 검은사막 첫 해외 행사 ‘칼페온 연회 in LA’에서 아침의 나라 업데이트를 소개했다. 김재희 총괄 PD는 북미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정체성을 잘 나타내면서 서구권 이용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균형을 맞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로컬라이제이션(현지화)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트레일러 등 매주 새 정보 공개와 아침의 나라를 맞이할 이벤트를 진행해 신규 지역에 대한 해외 이용자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현재 공개된 트레일러 두 가지는 아침의 나라의 ‘빛’과 ‘어둠’을 표현했다. 첫 글로벌 공식 트레일러인 빛 버전은 경쾌한 국악과 함께 아침의 나라 지형, 건물, NPC 등으로 조선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어둠 버전은 스산하고 긴박한 음악을 배경으로 들려주며 아침의 나라 속 무시무시한 우두머리의 모습을 선보였다.

외신과 해외 커뮤니티의 호평이 나왔다. 북미 게임 매체 게이밍라이프(Gaming Lyfe)는 “아침의 나라는 모험가에게 흥미로운 확장팩이 될 것”이라며 “신비로운 대륙, 전통 설화 기반 이야기, 위협적인 우두머리 등이 기다리고 있어 모험가에게 스릴 넘치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펄어비스는 “커뮤니티에서 한국을 모티브로 한 지역을 오랫동안 기다려 왔고 검은사막이 선보이는 한국 콘텐츠라면 기대할 만하다는 댓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펄어비스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티저 [사진=펄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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