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불법 유사투자자문사 집중단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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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우 기자
입력 2023-05-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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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하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열린 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 및 예방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3.5.2
    pdj6635@yna.co.kr/2023-05-02 15: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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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6일 유사투자자문업자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그간 금감원이 유사투자자문업자 등에 의한 투자자 피해 예방을 위해 직권말소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면서도 “고수익 등을 미끼로 SNS·유튜브 등을 통해 투자자를 유인하거나 불공정거래를 일삼는 등 폐해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유사투자자문업자 등 불법행위 단속반을 설치해 집중 신고기간 운영 등 신고·제보 활성화로 불법행위 단서를 적극 수집할 방침이다. 특히 암행·일제점검을 통해 불법 혐의업체 적발시 수사기관에 통보하고, 불공정거래 혐의 확인시 즉각 조사에 착수한다.
 
이 원장은 “유사투자자문업자 등에 의한 불법행위는 국민들의 직접적인 재산 피해를 유발한다”며 “자본시장을 교란시켜 금융질서의 근간을 해칠 수 있는 만큼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온‧오프라인 시장정보 수집‧분석기능 강화 및 인력 확충하고, 불공정거래 조사 관련 조직 및 기능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예정이다. 금융위·수사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신속한 불공정거래 단속 및 처벌에 나선다.
 
이복현 원장은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급락 사태를 계기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 등을 검토해 투자자 신뢰 제고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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