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제9회 동해팔경 초록산 숲길 마라톤 대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동원 기자
입력 2023-05-14 15:0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초록봉 비경 만끽'산악마라톤 대회 열려

14일 오전 9시 동해웰빙레포츠타운 에서 ‘제9회 동해8경 초록산 숲길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고 선수들이 초록봉을 향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

전국에 산악마라톤을 즐기는 동호인들이 동해시에 모였다.
 
강원 동해시에서는 14일 오전 9시 웰빙레포츠타운 에서 ‘제9회 동해8경 초록산 숲길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9회째 맞이하는 이 대회는 심규언 동해시장을 비롯해 이철규 국회의원, 이동호 동해시의장, 김기하, 최재석 강원도의원과 동해시의원 및 체육회 관계자 및 선수들 500여명이 참가해 동해시의 휠링코스인 초록봉을 산악마라톤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했다.
 

‘제9회 동해8경 초록산 숲길 마라톤 대회’의 이모 저모[사진=이동원 기자 ]

이번에 열린 산악마라톤은 마라톤의 기능과 장점을 결합한 산악 레포츠로써, 일반 평지에서 이루어지는 마라톤 대회와는 달리 험준한 숲길을 달리는 대회다.
 
(사)한국산악마라톤 강원연맹, 동해시산악마라톤연맹이 주최·주관하고 동해시, 동해시체육회, (사)한국산악마라톤연맹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산악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4년 만에 열렸다.

경기종목은 하프 개인, 하프 단체, 5km, 10km 종목으로 구분되며, 초록봉을 중심으로 웰빙레포츠타운~초록봉~옥녀봉으로 이루어진 코스로 구성됐다.
 
웰빙레포츠타운에서 출발하는 5km 코스는 초록봉 등산로 입구에서 반환, 10km 코스는 초록봉~옥녀봉 중간지점에서 반환, 하프 코스는 옥녀봉~삼화 중간지점에서 반환하여 왕복하는 구간으로 참가한 선수들의 강인한 정신과 체력이 요구되는 경기다.
 

‘제9회 동해8경 초록산 숲길 마라톤 대회’에서 관계자들이 축사와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

심규언 시장은 “전국에서 이번 대회를 위해 동해시를 방문해 준 마라톤 동우회 여러분을 환영하며, 또 대회 관계자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대회의 의미는 매우 깊다” 그 이유는 “얼마 전 동해시가 산불로 인해 많은피해를 입었으며, 최근 강릉시도 산불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 또, 코로나 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남다른 감회가 앞선다”고 했다.

그러면서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릉시는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복구가 우선”이라면서, “산림은 미래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유산이며 산에 숲이 없다면 이번 산악마라톤은 의미가 없으리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자연보호 의식을 높이고 그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환영의 인사말을 갈음했다.
 
이철규 국회의원은 “많은 스포츠가 있지만 특히, 마라톤은 경쟁자와의 경기가 아니라 자신과의 경쟁이라고 알고 있다”며, “인생과 마라톤은 자신이 목표한 꿈을 향해서 장기레이스를 펼쳐가는 경기라고 생각한다”면서, “초록봉의 맑은 정기를 마음껏 담아 봄의 정취를 느끼고 참가한 선수들 모두가 완주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시길 바란다”며 응원과 격려를 담은 축사를 갈음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