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탄탄한 통신 위에 신사업 올린다" LGU+, 2분기도 지속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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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3-05-1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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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버 공격 피해 보상 등 반영돼 영업이익 소폭 감소

  • 5G 서비스 고도화 투자 조기 집행... 체감 성능 높일 것

  • 플랫폼, 콘텐츠 주요 키워드... 사업 전반 시너지 확보

[사진=아주경제 DB]

LG유플러스가 2분기에도 통신 분야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신성장 사업을 펼치며 선진 사례를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을 3조5413억원, 영업이익을 2602억원으로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늘었고, 영업이익은 0.4% 줄었다. 5G 가입자 비중, 해지율 등 통신 분야 지표가 지속 성장하는 가운데, 스마트홈과 기업 인프라 부문도 호실적을 거뒀다. 다만 최근 사이버공격으로 인한 보상 등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분산 서비스 거부(디도스) 공격 네트워크 장애 보상 등이 1분기 일시에 반영되면서 성장률은 다소 낮게 나왔다"며 "올해 정보보호 관련 투자도 늘어날 예정이지만, 효율적인 투자 관리를 통해 연간 자본적 지출(CAPEX)도 당초 계획대로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1분기 LG유플러스 CAPEX는 5192억원을 집행했다. 전년 동기 대비 43.6% 증가한 수치다. 이에 대해 여 CFO는 "보통 CAPEX는 1분기에 낮고, 하반기에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올해 1분기는 지난해 할당받은 3.5㎓ 주파수를 조기에 활용하고 고객 서비스 체감 품질을 높이기 위해 투자를 조기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LG유플러스는 기존 사업을 고도화하며 수익률을 지속 개선할 계획이다. 우선 모바일 부문에선 서비스 플랫폼과 콘텐츠 강화를 통해 데이터 사용을 늘릴 계획이다. 데이터 커머스 U+콕은 올해 누적 가입자 500만명을 돌파했고, 종합 스포츠 플랫폼 스포키는 10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스포키의 경우 한국 프로야구 리그에 인공지능 기반 승부예측을 도입해 국내 팬의 요구를 충족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분야를 늘리고, 5G 전환을 가속화하는 등 이익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스마트홈 분야에선 IPTV 콘텐츠 다양화와 함께 광고 매체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올해 LG유플러스는 딜라이브와 협약을 맺고 수도권 광고 커버리지를 확대했다. 향후에는 자사 광고 플랫폼인 U+애드를 통해 딜라이브 광고를 송출할 계획이다. 광고주에게는 효과적인 광고 집행을, 시청자에게는 더 나은 마케팅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기업 인프라 부문에선 IDC, 기업 전용회선 등 기존 사업의 안정적 성장에 더해 소호(SOHO), 중소 사업자(SME), 모빌리티 등의 사업을 플랫폼화한다. 특히 차량용 통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확대해 스포츠 커뮤니티, 유아용 콘텐츠 등 차별화한 콘텐츠도 지속 선보인다.

여 CFO는 "2분기에는 차별적 경험을 제공하고, ESG 측면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전반적인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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