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쌀 값 하락과 쌀 소비 저하... 걱정하시는 농민 위해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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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 기자
입력 2023-05-1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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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지사, "자신의 페이스북 통해 농업경쟁력 끌어올릴 근본 대책 검토하겠다"

  • 농업인의 유쾌한 반란... 경기도에는 친환경 농업과 어업이 중요하다

  • 어버이날 맞아... 어르신에게 할 수 있는 최선 다하도록 하겠다

김동연 지사가 이양기 운전에 앞서 모판을 옮기고 있다. [사진=김동연 지사 페북 캡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파주 파평면에서 직접 이양기를 운전하며 모내기 일손을 돕고 왔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탁 트인 논에 들어서니 마음도 시원하게 탁 트였다"며 "저는 농촌 출신입니다. 고향이 충북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입니다. 할아버지도 농사를 지으셨고, 아버지도 농사를 지으셨습니다. 어릴 적 제 꿈이 농촌활동가였다"고 전했다.

이어 "어설픈 도움이 민폐가 될까 걱정도 있었지만, 기쁜 마음으로 일손을 보탰다"며 "많은 분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우리 경기도에는 농업과 어업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경기 북부에는 친환경 농업이 중요한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쌀값 하락과 쌀 소비 저하로 걱정하시는 농민들이 많이 계십니다. 앞으로도 더 자주 찾겠습니다. 농업경쟁력을 끌어올릴 근본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김동연 지사 페북 캡처]

김 지사는 "저뿐 아니라 우리 한국인 대부분은 한두 세대 거슬러 올라가면 농민의 후손입니다. 사람과 환경을 중심을 둔 농정을 귀하게 챙겨가겠다"며 "오늘 모내기에 함께하신 박정 의원님과 김경일 파주시장님을 비롯한 모든분을 가을 추수 때 다시 뵙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경기도는 ‘경기 RE100 비전’을 통해 영농형 태양광 보급 등 새로운 농가소득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2021년 기준 5천386ha 규모인 도내 친환경 유기농업 재배면적을 2026년 5천925ha 규모로 10%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노인 일자리 확대, 경로당 운영비 인상 등 어르신들 모시는 데 경기도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10일 수원노블레스웨딩컨벤션에서 열린 제51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이종한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장, 남경순 경기도의회 부의장, 김호겸 도의원, 시·군 노인회 지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동연 지사가 이종한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장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있다. [사진=경기도]

김 지사는 “어머니는 제게 듣기 좋게 효자라고 얘기를 하시는데 저는 스스로 불효자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젊어서 혼자 되시면서 4남매 키웠던 어머니의 힘든 마음과 자식에 대한 사랑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겠나”라며 “여기 계신 어르신 모두 앞으로의 하루하루가 인생에서 가장 빛나고 행복한 시절인 화양연화(花樣年華) 되시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르신들 모시는 데 있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라며 “올해 어르신 일자리를 작년보다 1만 개 이상 늘렸고 경로당 운영비 인상 등 여러 가지 계획도 갖고 있다. 어르신들이 스포츠 관람할 수 있는 경기 참여권도 만들어서 건강하게 문화생활 하실 수 있게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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