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헬스케어-헤링스, '위절제술 후 증후군' 해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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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기자
입력 2023-05-1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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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혈당 쇼크 등 관리 솔루션 선보일 예정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사진=카카오헬스케어]

카카오헬스케어는 디지털 치료제 운영 스타트업 헤링스와 연속혈당측정기(CGM) 등을 활용해 위절제술을 받은 환자가 자주 겪는 저혈당 쇼크 등 후유증을 해결하는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위해 카카오헬스케어는 헤링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지난해 9월 헤링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행보다. 헤링스는 암환자를 위한 식단 관리 디지털 플랫폼 '힐리어리'와 장루(인공항문) 관리 솔루션 '오스토미케어'를 개발한 업체다.

양사는 '위절제술 후 증후군' 진단이 부정확하고 실시간 관리가 어렵다는 점에 주목했다. 위암·위궤양 등 문제로 위절제술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혈당과 생체 신호를 측정하고 증상과 상관관계를 분석, 실시간으로 질환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CGM과 스마트 기기 등을 활용하게 된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여러 변수를 분석해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분석 기술을 고도화한다. 헤링스는 영양 정보와 다양한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한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또한, 고도 비만 치료를 위한 위절제술이 효과적으로 인식되는 상황에서 고도 비만 환자 대상 위절제술 후 증후군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국내에서 먼저 임상 기초를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병원, 헬스케어 관련 스타트업 등과 활발한 MOU를 맺고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동맹과 함께 국민보건증진에 기여하고, 해외 진출을 모색하며 K-헬스케어의 글로벌 확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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