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사이버 방어훈련 정례 추진…첫 훈련 준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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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3-05-1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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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9일 국방부서 제8차 한미 국방사이버정책실무협의회 개최

  • 美사이버정책부차관보 7년만에 방한…국방사이버위협 공동대응

한미 국방부는 5월 8일부터 9일까지 서울 국방부에서 제8차 한미 국방사이버정책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우리측 대표인 최병옥 방위정책국장(왼쪽)과 미측 대표인 미카 오옝(Mieke Eoyang) 사이버정책부차관보(오른쪽)가 악수를 하는 모습입니다.

한·미 국방부는 8일부터 9일까지 서울 국방부에서 제8차 한·미 국방사이버정책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우리측 대표인 최병옥 방위정책국장(왼쪽)과 미측 대표인 미카 오옝(Mieke Eoyang) 사이버정책부차관보가 악수를 하는 모습.[사진=국방부]


한국·미국 국방부가 제8차 한·미 국방사이버정책실무협의회(CCWG)를 개최해 한·미 사이버훈련 등 국방사이버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10일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8~9일 서울 국방부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최병옥 방위정책국장, 미카 오옝 사이버정책부 차관보를 양측 수석대표로 해 국방사이버 관련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2019년 이후 코로나19로 운영이 제한됐다가 약 4년 만에 대면회의로 정상화됐다. 미측의 사이버정책부 차관보가 CCWG 참석차 방한한 것은 2016년 이후 약 7년 만이다.
 
한·미는 최근 사이버위협 및 도발양상, 해커조직들에 대한 정보 등을 공유하고 국방사이버위협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우리측은 미 사이버사령부가 주관하는 다국적군 연합사이버방어훈련에 한국군의 정례적인 참여를 제안했다. 이에 미측은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임을 약속했다.
 
양측은 동맹의 사이버위협 준비태세 및 연합작전능력 강화를 위해 한·미 사이버작전사령부 간 최초 시행 예정인 사이버훈련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우리측은 특히 아세안확대국방장관회의(ADMM-Plus) 사이버안보 분과 공동의장국으로서 11월 개최 예정인 ADMM-Plus 사이버훈련계획을 미측과 공유했다. 또 올해 10월 개최되는 서울안보대화(SDD) 사이버워킹그룹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미측의 협력을 요청했다.
 
한·미는 국방 사이버 전문인력 획득과 체계적인 양성기반 구축, 사이버 인력정책 등에 대한 양국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국방부는 “한·미 양측 대표는 이번 회의가 국방사이버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추진될 한·미 사이버훈련을 포함한 양국 간 사이버 협력업무를 더 성과 있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동맹을 사이버 공간까지 확장하는 ‘전략적 사이버안보 협력 프레임워크’를 공동 발표했다.
 
양 정상은 협력 문서에서 “한·미는 우리의 강력한 협력을 사이버 공간으로 확장할 것”이라며 “정보 공유를 포함한 사이버안보 기술·정책·전략에서 협력을 증진하고 신뢰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사이버 공간에서의 악의적 행위를 차단·억지하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대응 수단을 개발·실행하고, 사이버 공간에서 파괴적이고 불법적인 행위에 관여하는 국가에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양국이 협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사이버 훈련·핵심 기반시설 보호 연구 및 개발·인재 양성·사이버 위협정보 실시간 공유·민관학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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