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청보리밭축제, 올해도 관광객들로 '북적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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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5-0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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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동안 35만명 방문…전국 대표 봄 축제 위상 재확인

[사진=고창군]

고창군은 지난 달 15일부터 이달 7일까지 개최된 제20회 고창 청보리밭축제(4월15일~5월7일)에 35만명이 찾으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9일 밝혔다. 

9일 군에 따르면 올해 청보리밭축제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변화’로 꼽힌다. 

보물찾기, 2023 고창 방문의 해 SNS 이벤트, 도보 관광객을 위한 정읍역 셔틀버스 운행, 푸드코트 형식의 공동식사장소 운영, 지역 농특산품(바지락·장어·보리 등)을 활용한 특색있는 먹거리 등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졌다. 

이중 체험 프로그램인 ‘보리코인 보물을 찾아라!’는 보리코인 복주머니 모양의 보물을 찾으면 지역특산품을 제공함으로써, 관광객에게 이색 즐거움을 선사했다.

두 번째 키워드는 ‘지역경제 활성화’다. 

시범적으로 축제 기간 한시적으로 주차요금(5000원)을 받아 전액 고창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줬다. 

이후 지역 내 음식점, 숙박업소, 석정온천, 상하농원 등에서도 5~10% 할인쿠폰 이벤트를 통해 축제 방문객이 고창구 내에서 소비하는데 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이밖에 다채로운 문화공연행사, 대폭 확충된 편의시설과 부스 판매원과 지역주민의 친절함도 호평을 받았다.

심덕섭 군수는 “성공적인 축제를 통해 군민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계획된 ‘복분자와 수박축제’를 비롯해, 물축제, 갯벌축제, 모양성제 등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고창 나들목공원 인공암벽장 개장

[사진=고창군]

고창군은 고창 나들목공원에 조성한 인공암벽장을 개장했다고 9일 밝혔다. 

인공암벽장은 2019년부터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373.51㎡, 지상 4층 규모의 건물로 조성됐다. 

주요 시설로 외부 리드벽(32m×32m), 스피드벽(6m×16m) 및 내부 실내 인공암벽장, 샤워실 등을 갖추고 있다.

리드벽은 정해진 시간 안에 인공 암벽을 가장 높이 오르는지, 스피드벽은 가장 빠르게 오르는지를 경쟁하는 인공암벽을 말한다.

각 시설에는 추락을 자동 방지하는 오토빌레이 시스템을 비롯해 바닥에는 충격 흡수매트를 설치해 이용자의 안전도 확보했다.

이용시간은 매주 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안전관리자 2명이 배치돼 누구나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군은 고창 초입에 위치한 인공암벽장이 ‘2023 고창 방문의 해’와 더불어 방문객들에게 눈길을 끌고, 클라이밍 애호가를 끌어들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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