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대상·상금왕' 김영수 "DP 월드 투어를 주 무대로 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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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동훈 기자
입력 2023-04-2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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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경준 "韓 선수들에게 친근한 코스"

김영수. [사진=KPGA]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휩쓴 김영수가 주 무대를 DP 월드 투어로 옮긴다.

김영수는 25일 인천 연수구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 2023 DP 월드 투어 코리아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제네시스(총상금 200만 달러)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김영수는 제네시스 대상 부상으로 1년짜리 DP 월드 투어 카드를 받았다.

자리에 앉은 김영수는 "한국에서 공동 주관 대회가 오랜만에 열린다. 이번 시즌 코리안 투어에 처음 출전하는 대회이기도 하다. 기대가 된다.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한국 선수들과 제가 좋은 성적을 거둬 우승까지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수는 "(대회장은)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코스다. 그래서 이곳에 오면 기분이 좋다. 본격적으로 DP 월드 투어에 진출하기 전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잘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욕심부리지 않고 플레이할 생각이다. 이번 시즌은 DP 월드 투어를 주 무대로 삼았다"고 덧붙였다.

김영수는 27일 오전 8시 10번 홀에서 DP 월드 투어 3승을 보유한 왕정훈, 폴란드의 아드리안 메롱크와 1라운드를 시작한다.

이에 대해 김영수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는) 난도가 있다. 마지막 3개 홀은 점수를 줄이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샷의 탄도 조절과 그린 주변 플레이가 중요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김영수와 함께 기자회견장에 착석한 문경준은 "이곳은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신한동해오픈 등 한국 유명 대회가 치러진 곳이다. 좋은 코스다. 한국 선수들에게 많은 경험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반면 양잔디(밴트 그래스)는 유럽 선수들에게 좋은 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영수와 함께 참석한 문경준(왼쪽).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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