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클러스터 조성... 지원 TF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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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 기자
입력 2023-03-23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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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첫 회의 김동연 지사, 염태영 부지사(단장), 기업체 참석

경기도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클러스터를 지원하기 위한 ‘반도체 지원 전담 조직(TF)’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용인시에 조성되는 300조원 규모의 세계 최대 첨단시스템반도체클러스터를 지원하기 위한 ‘반도체 지원 전담 조직(TF)’이 오는 23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15일 정부의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클러스터 조성 계획 발표 당시 전담 기구(TF)를 즉시 구성하겠다고 약속한 지 8일 만이다.

첫 회의에는 김동연 지사를 비롯해 단장인 염태영 경제부지사 등 도와 용인시, 삼성전자·SK하이닉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담 조직은 단장인 경제부지사를 중심으로 부단장인 미래성장산업국장이 이끈다.

국가산단 성공 추진을 위해 관련 실·국장, 용인시 부시장,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이 참여해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기업대표로 참여해 반도체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도는 인허가를 비롯해 핵심 인력양성, 팹리스 클러스터 조성, 해외 선도기업 유치, 소부장기업 지원 등 경기도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15일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710만㎡(215만평)에 2042년까지 300조 원을 투자해 첨단 반도체 제조공장 5개를 구축하고, 국내외의 우수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 팹리스 등 최대 150개를 유치한다고 발표했다.

경기도에는 기흥·화성·평택·이천 등에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반도체 생산단지와 소부장 기업들이 자리 잡고 있고 판교에는 팹리스 기업들이 밀집돼 있다.

SK하이닉스가 용인 원삼에 120조원 규모의 반도체클러스터, 삼성전자가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에 300조원 규모의 첨단시스템반도체클러스터를 조성한다면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완성된다.

이는 메모리·파운드리·디자인하우스·팹리스·소부장 등 반도체 전 분야 밸류체인을 완성하는 것으로 국내외 우수 인재를 집적한 ‘글로벌 반도체클러스터’의 선도모델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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