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다수의 횡포에 이권재는 무너지지 않습니다>란 제목으로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오늘은 참으로 마음이 무겁습니다. 곳곳의 민생을 챙기고 오산의 발전을 위한, 미처 본예산에 담지 못한 사업들의 밑그림을 그릴 추경예산이 다수당의 횡포로 일방적으로 삭감당했다"며 "특히 오산 3 하수처리장 검토 용역은 세교2지구 입주 등 택지개발을 대비한 적정 하수처리시설 증설과 관련된 기초사업인데 전액 삭감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액 삭감된 예비군훈련장 부지 활용 검토 용역은 국방부의 2024년 용지 매각 계획에 대비한 것으로 매각 예정 시기와 용역기간을 고려해 보았을 때 추경 편성은 필수다"며 "활용방안을 찾지 못해 빈 땅으로 덩그러니 남아 있는 세교1지구 터미널 부지 활용 검토 용역도, 시민 힐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서랑저수지 둘레길 활성화 검토 용역도 전액 삭감됐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민생을 위해 시민을 위해 오산을 위해 당을 떠나 협치하고자 했던 제가 너무 큰 기대를 한 것입니까? 자괴감이 듭니다. 무릇 정치는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의 미래를 위해 화합하는 마음으로 포용하는 마음으로 해야 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