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도미니카 국책 신공항' 건설...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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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03-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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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 정부청사에서 열린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건설 사업 협약식에서 신용구 한국공항공사 글로컬사업본부장(왼쪽부터 2번째), 호엘 산토스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실 장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1일(현지시각) 도미니카공화국의 수도 산토도밍고에서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실과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도미니카 측은 신공항 건설 부지를 확보하고, 사업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공항공사는 기술적·재무경제적 분석과 최적의 자금조달 방안 수립·제안등 사업 타당성조사를 수행한다.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건설 사업은 도미니카 정부의 국책사업으로 22억달러(약 3조원) 규모의 페데르날레스 관광단지 개발 프로젝트다. 개발 예정지는 페데르날레스주 남쪽 카리브해 인근 지역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9월 도미니카공화국 공항청과 MOU 체결 이후, 도미니카 대통령실·민관투자협력청·외교부와 사업 관련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용구 한국공항공사 글로컬사업본부장, 호엘 산토스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실 장관, 시그문드 프레운드 민관투자협력청장 등 정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건설 사업을 통해 남미에 집중된 해외사업 진출을 중미지역까지 확대하겠다"며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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