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1일(현지시각) 도미니카공화국의 수도 산토도밍고에서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실과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도미니카 측은 신공항 건설 부지를 확보하고, 사업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공항공사는 기술적·재무경제적 분석과 최적의 자금조달 방안 수립·제안등 사업 타당성조사를 수행한다.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건설 사업은 도미니카 정부의 국책사업으로 22억달러(약 3조원) 규모의 페데르날레스 관광단지 개발 프로젝트다. 개발 예정지는 페데르날레스주 남쪽 카리브해 인근 지역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용구 한국공항공사 글로컬사업본부장, 호엘 산토스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실 장관, 시그문드 프레운드 민관투자협력청장 등 정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건설 사업을 통해 남미에 집중된 해외사업 진출을 중미지역까지 확대하겠다"며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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