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수청, 찾아가는 선원이동민원실 운영

강릉시 주문진항 해상산업노동조합 사무실과 고성군 거진항 고성선원복지회관에서 진행

동해지방해양수산청 입구 간판[사진=이동원 기자]

강원 동해해수청이 찾아가는 선원이동민원실을 올해 처음으로 운영한다.
 
20일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이번 찾아가는 선원이동민원실 운영은 원거리 지역 선원들의 민원편의를 위해 오는 3월 23일 강릉시 주문진항 해상산업노동조합 사무실과 고성군 거진항 고성선원복지회관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동민원실은 조업에 바쁜 어민들의 민원업무 처리를 위해 해양수산청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므로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동민원실은 해당 지역의 어선 조업시기와 민원 수요 등을 감안해 연간 총 4회 운영하며, 선원민원 업무인 해기사 면허 발급 및 갱신, 선원수첩, 취업규칙 신고뿐만 아니라 선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듣고 구제절차를 안내하고 임금체불 등 근로관계 고충상담도 실시한다.
 
김동수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앞으로도 민원인 편의를 위한 행정서비스 발굴과 선원의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