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사, 신규 항공기 도입 '속도'…대한항공 올해만 1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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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3-03-1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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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사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줄였던 보유 항공기를 다시 늘리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올해 B787 6대와 A321네오 7대 등 총 13대를 도입한다. 

올 1~2월에는 A321 네오 2대 도입을 완료했다. 2020년 신규 항공기를 1대도 도입하지 못했던 대한항공은 2021년부터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B787-9 10대, B787-10 20대, B737-8 30대를 포함해 신형기 총 90대를 2028년까지 도입하는 항공기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A321네오는 2027년까지 30대 도입한다. B737은 B777 기종을 대체하는 친환경 항공기로 평가받는다. B777-200 대비 B787-9 연료 효율성은 20%, B787-10은 25% 개선됐다. 2019년 항공기 85대를 운용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보유 항공기가 77대까지 떨어졌지만 올해 81대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A321네오 1대를 도입했고 다음 달 6일 추가로 1대를 도입한다. 

저비용항공사(LCC)도 서둘러 신규 항공기 도입에 나서고 있다. 제주항공은 올해 보유 중인 항공기 반납 없이 신규 항공기 4대를 도입한다. 2019년 45대였던 보유 항공기 수는 2022년 37대로 떨어졌지만 올해 41대로 회복될 전망이다. 

제주항공은 B737-8 2대와 B737NG 2대를 도입한다. B737-8은 기존에 운용 중인 B737-800과 비교해 운항 거리가 1000㎞ 이상 길고 동급 항공기 대비 15% 이상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 진에어는 올 4분기 B737-8 2대를 신규 도입해 총 28대를 운용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A330-300 3대와 올해 1월 B737-8 1대를 도입했다. 올해 도입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향후 B737과 중대형기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사진=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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