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1%대 하락 출발…장 초반 2400선 붕괴

[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가 1% 넘게 하락 출발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가 지속된 여파다.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32.22포인트(1.33%) 내린 2386.9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27포인트(1.21%) 낮은 2389.82로 개장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6% 하락한 3만2254.8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1.85% 떨어진 3918.32로, 나스닥지수는 2.05% 밀린 1만1338.35로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기 165억원, 기관이 100억원을 순매수한 반편 외국인은 28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강보합세를 보이는 삼성SDI(0.14%)를 제외하고 모두 약세다. 삼성전자(-1.16%), LG에너지솔루션(-1.64%), SK하이닉스(-2.45%), LG화학(-1.69%) 등이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0.28%)을 제외하곤 증권(-1.74%), 운수창고(-1.63%), 화학(-1.45%) 등 대부분이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49포인트(1.79%) 낮은 794.69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2.65포인트(1.58%) 내린 796.57에 출발해 약세를 지속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0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6억원, 기관은 17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주 중에선 셀트리온제약(0.24%) 홀로 소폭 상승세다. 에코프로비엠(-3.37%), 에코프로(-4.43%), HLB(-2.29%), 카카오게임즈(-2.25%) 등은 하락세다.

카카오의 공개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탔던 에스엠은 1.16%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0.52%), 출판매체복제(0.36%) 등이 오름세다. 금융(-3.35%), 일반전기전자(-2.70%), 방송서비스(-2.65%), 통신방송서비스(-2.35%) 등 대부분이 내림세다.